생각난김에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전 23년도 5월 6일, 처음 경기를 보러 갔습니다
그때는 축구부를 들어가 한창 축구를 배우고 있을때 였습니다
동생이 먼저 축구를 시작하였고, 따라서 사촌동생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동생과 사촌동생은 먼저 23시즌 개막전을 보러
갔었습니다. 아마 전 그렇게 광주라는 구단을 알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사실 그때 까지도 큰 관심은 없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경기를 보러가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동생축구부 선배인 허율선수 말곤 아는 선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경기를 봤고 결과는 0:0으로 끝났습니다
그렇게 광주fc를 처음 접하게 되었고 23.06.24 두번째
직관을 갔습니다. 그날 동생생일 이었고 처음 응원석을 갔습니다 결과는 2:0 승리였고 그날 카니발하며 광주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그렇게 얼마 안가 23시즌은 끝이 났습니다
24시즌이 개막하였고 점점 매경기 직관가기 시작했습니다
싸인회 때문에 몇시간 전부터 왔고, 퇴근길 때문에 몇시간후에
집에 갔습니다. 감독님도 그렇게 좋아했습니다
점점 새로운 인연을 만났고 원래 친구들과는 더 가까워졌습니다 24.06.15 처음으로 감독님을 가까이에서 뵜습니다
항상 퇴근길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계속 경기를 보러 다녔습니다 그렇게 응원하다보니 시즌이 폐막했습니다
시즌 폐막하니 이런저런 이야기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전에 그냥 보러다닐땐 몰랐던 것이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광주라는 팀 하나로, 감독님 한명으로, 선수한명으로 웃고, 울고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감독님은 잔류를 하셨고, 처음으로 알게되었던 허율선수는 팀을 떠났습니다. 개막하고, 아챔 8강 진출을 이루었습니다 정말 너무나도 행복해서 울었습니다
아챔 8강하는날엔 조선대 가서 새벽까지 졸린데도 응원했습니다 그치만 후회는 결코 없었습니다
8월달엔 제주도를 갔습니다 여행도 같이 하며 정말 행복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인혁선수가 골 넣고 유니폼 까지 받았습니다 비맞고 목소리까지 잃었지만 이또한 후회는 없었습니다
12월엔 제 생일 전날 밤을 새서 서울을 갔습니다
발이 얼것처럼 차가웠습니다 그치만 쉬지 않고 응원했습니다
결코 준우승이라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코 전 후회하지 않았고 행복했습니다
얼마 안지나 여러 이야기가 들려왔고, 오늘, 결국 제
인생을 바꿔주시고, 새로운 인연을 맺을수 있게 해주시고, 행복하게 해주시고 광주라는 팀을 알게 해주신 감독님이 떠나시는 오피셜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한동안 소리도 지르고 현실 부정도 했습니다. 눈물도 많이 흘렸습니다 여전히 실감 나진 않습니다 하지만 받아드려볼려고합니다.
감독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항상 만나면 살가운 미소로 반겨주시고, 경기 후 공도 던져 주시고, 감독님 덕분에 잊지못할
날들이 많았습니다 정말 많이 감사했습니다 사랑합니다
이글을 쓰는데도 울컥하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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