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내년에 11명 선발명단이라도 제대로 꾸릴 수 있을까요?

진시우 선수를 비롯한 원 소속팀 복귀가 예정되어 있는 임대 선수, 변준수를 비롯한 군입대 예정 선수, 이미 용인FC 이적이 확정된 김한길을 포함한 FA이적 선수들까지…. 2026년 상반기까지 추가 선수 영입은 못하는 징계를 받고 있다는데…. 이러다 부상선수 몇 명 발생하면 선발명단도 제대로 못 꾸리는 것은 아닐까 하는 노파심이 듭니다.

그렇다고 광주FC가 FA 선수들에게 현질을 할 수 있는 재정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광주FC는 지금 갈림길에 놓여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우매한 행동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고 아둥바둥하는 것은 아닐지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라면 무엇을 선택할지…. 그리고 팬들이나 이해관계자들과 그 선택지에 대해 어떻게 공감대를 형성할지…. 모든 것이 버거운 2026년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