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승민

와 이 짤은 2017년 3월 12일 광주FC와 포항스틸러스와의 경기네요.
이날 송승민 선수는 주장완장을 달고 90분 풀타임을 뛰었지만 아쉽게도 팀은 2:0으로 지고 말았습니다.

- 이날 포항스틸러스는 만원관중에 원정석 제외 전석 매진이 되자 남은 홈팬들을 대량으로 원정석에 넣어버리는 행정적으로 아마추어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 경기 중에는 이민기 선수가 수비 과정에서 손에 맞아 PK를 헌납했는데 라커룸에서 남기일 감독이 "너 그렇게 할거면 집에 가"라고 했던 적이 있었죠.
- 그리고 이날 선발 데뷔전을 가졌던 외국인 스트라이커 바로스는 이 경기 이후 자취를 감추었으며 포르투갈로 떠날 떄 남기일 감독을 디스하는 인터뷰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근데 저땐 진짜 포항 만나면 매번 졌던 거 같은...

저 경기 두달 뒤에 있던 포항전에서도 전반에 맥없이 발리다가 후반에 '승민이형의 만회골'이 있었음에도 결국 졌고 말이죠

그 다음 경기도 한골차인가로 지고 그다음 경기는 4골 먹히고 지고

생각해보면 16년도에도 그러네
2대0으로 이기고 있다가 3골먹혀서 지고 ㅋㅋㅋ

어헛 2016년도 3월 12일
2:0으로 이기다가 이으뜸 퇴장 당한 후 양동현 심동운 황지수에게 차례로 실점한 그 경기를 말하는 거라면
후반 추가시간 따봉대호의 헨들과 종민이형의 극장 동점골로 비겼습니다.

아 맞네 그거 비겼구나
중간에 꺼서 진 줄 ㄷㄷ

숭민이형의 정신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결과죠!

전설의 너그집 ㄷㄷ

그때 이민기가 지금으로 따지면 안혁주, 문민서 나잇대 정도였는데...

사실 받아들이는 사람 성향 차이일 것 같긴해요 ㅋㅋ 저는 오기 생겨서 그냥 해보겠다하고 더 보여주는 편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