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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를 잡고 싶다고? 연애도 이렇게 하면 차인다.

202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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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감독님께서 이적할 것이라는 말이 언론을 통해 회자되고 있다. 누구는 이미 코리안컵 끝나고 사퇴의사를 이미 밝혔다고 한다. 이런 뉴스에 구단주이신 광주시장님께서 최고 대우를 약속하시며 잔류를 강력하게 요구하시겠다고 한다.

 

세간의 뉴스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시장님! 연예를 그렇게 했으면 바로 차였을 겁니다.”

 

누군가의 마음을 얻고자 한다면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그에 맞추어 행동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정효 감독이 연봉이 적어서 타팀으로 옮기려고 할까?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정효 감독에게 정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다. 감독님이 인터뷰 때마다 귀에 못이 박히도록 반복적으로 했던 말을 귀등으로 들었나?

 

이정효은 돈을 쫓는 사람이 아니라 꿈을 쫓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의 꿈은 단순하다. 우선 감독님도 대단한 일이고 어렵다고 언급하신 K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것이고, 이후에 더 큰 무대를 진출하는 것, 나아가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빅리그에 진출하여 결과를 내는 것이다. 돈? 그건 명예에 걸맞게 따라 오는 것 뿐이다. 그러니 이정효를 잡고 싶다면 연봉 인상이 아니라 이렇게 설득해야 한다. 

 

“3년 안에 광주FC를 우승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어떤 지원을 원하는가? 평소 감독님께서 말씀하신 클럽하우스는 언제까지 완공할 것이고, 전용경기장의 건설 계획은 언제까지 완공하겠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전제인 시의회 설득을 하여 이정효 감독님이 원하시는 지원을 재정적으로 보증할 수 있도록 시의회와의 협정서를 체결하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혹자는 이렇게 말한다. 지난 번에도 잡았으니 이번에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입은 삐뚤어졌어도 말은 바로 하자. 잡은 것이 아니라 타팀으로의 가는 것이 여의치 않았을 뿐이다. 그저 빌자. 또 여의치 않길~~~

 

운이 좋아서 다시 주저 앉힌다면 또 포스트-이정효 프로젝트는 먼 미래의 얘기처럼 생각할 거다. 이정효 한 명에게 구단의 운명을 걸고 있는 모습이 안스럽다. 그거 정상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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