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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주세종이 밝힌 '이정규호'의 반전 카드[광주FC 태국 전훈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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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효의 계승, 그리고 이정규의 디테일" 

 

광주는 이번 시즌 이정규 신임 감독 체제로 변화를 맞았습니다. 주세종에게 이 감독은 낯선 존재가 아닙니다. 군 생활 시절 코치로 인연을 맺었던 사이입니다. 주세종은 "감독님이 무엇을 선호하고 싫어하시는지 잘 안다"며 "전임 이정효 감독님과 훈련 때의 날 선 집중력이나 살가운 생활 면모는 비슷하지만, 전술적인 디테일에서 확실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특히 '사고하는 축구'를 강조했습니다. "이정규 감독님은 훈련 때 정답을 먼저 주지 않는다. 선수들이 스스로 해결책을 찾도록 유도하신다"며 "팀의 완성도 속에서 선수의 개인 장점을 극대화해 '틀을 깨는 플레이'를 만들어가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주세종이 이런 것도 가능해?" 

 

이정규 감독은 앞서 주세종의 역할을 두고 "더 높은 위치에서 다이내믹한 조율자로 쓰겠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주세종은 "시기상조라 다 말씀드릴 순 없지만, 그동안 감춰왔던 본능을 감독님이 계속 깨워주고 계신다"고 귀띔했습니다. 

 

그는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내가 하지 않았던 부분들에 도전하고 있다"며 "15년 차임에도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걸 체감한다. 힘든 순간도 있지만, 그 틀을 깨고 나가는 과정이 즐겁다"고 전했습니다. 

 

- "광주 위기설? 핑계 대지 않겠다" 

 

현재 광주는 선수 수급 제한 등 외부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스쿼드가 얇아졌다는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세종의 생각은 단호했습니다. "외부의 평가를 잘 안다. 하지만 광주는 전임 감독님 시절부터 탄탄하게 만들어진 팀이다. 매년 강팀들도 쉽게 보지 못했던 광주만의 스타일을 유지하며 중상위권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선수 수급 문제는 지나고 나면 핑계일 뿐이다. 결국 우리가 경기장에서 얼마나 보여주느냐에 달렸다"며 "이 위기를 반등의 기회로 삼아 더 강한 팀이 되겠다는 목표로 모든 선수가 배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코리아컵 결승의 소름, 다시 느끼고 싶어" 

 

주세종이 광주와 재계약을 선택한 배경에는 팬들의 진심 어린 응원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시즌 도중 합류했음에도 뜨겁게 환영해 준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그는 지난 코리아컵 결승전을 잊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선수 입장에서 서포터석을 바라보는데 정말 소름이 돋았다. 우리 광주에 이런 잠재력과 많은 팬이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꼈다"고 회상했습니다. 

 

끝으로 팬들에게 "걱정하시는 마음 잘 알지만, 올 시즌에도 경기장을 가득 채워주신다면 선수들은 좋은 경기력과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쉽게 무너지지 않는 광주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ㅊㅊ) https://naver.me/xLsMceM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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