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A매치 휴식기를 맞아 강원도 속초에서 진행한 단기 전지훈련 도중 벌어진 일이 결정적이었다. 당시 제왕절개를 통한 둘째 아이 출산을 앞둔 고승범은 이미 7월 무렵에 첫째 돌봄 문제로 짧은 휴가를 받기로 한 상태였다. 그런데 신태용 전 감독이 부임한 뒤 갑작스럽게 전훈이 잡히며 가족 계획이 꼬였다.
고승범은 이 과정에서 울산의 처사에 큰 상처를 받았다. 스포츠동아가 입수한 당시 고위 관계자가 선수에게 보낸 문자 내용은 충격적이다. “장모가 딸 가진 죄로 (돌봄에) 나서야 한다. 장모가 첫 손주를 책임지는 게 맞다. 대신 금전적 보상을 하라. 하루 100만원씩 계산하면 효자소리를 들을 것이다. 간병인은 얼마든 구할 수 있다.”
여기에 폭언도 들었다는 입장이다. 구단 내 누군가 “제왕절개는 하루이틀이면 낫고 걸을 수 있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 울산이 ‘전원 전훈 참여’를 고수하자 결국 고승범은 출산 전날 밤과 다음날 오전에 왕복 10시간 거리를 직접 운전해 훈련을 소화했는데 여기서도 “넌 고액 연봉자니까 (피로는) 감수하라”는 식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한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382/0001249165
꽤나 충격적이라 여기에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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