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프로축구에서 성적이 나빠지면 누가 가장 먼저 짐을 싸는가. 감독이다. 그 다음은 선수다. 사람이 바뀌면 전술이 달라지고, 팀 색깔도 흔들린다. 성적 부진의 해법은 늘 ‘교체’였다.
하지만 광주FC는 정반대 길을 택했다. 사람을 바꾸기 전에 기준부터 세웠다. 감독·선수·유소년이 같은 방향을 보도록 하나의 철학을 먼저 박아 넣었다. 이는 성적보다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우선에 둔 선택이었다.
“사람이 바뀌어도 흔들리지 않는 구단.” 말은 쉽지만 현실에서는 드물다. 특히 시민구단은 성적 압박이 크고 예산은 제한적이다. 광주FC 역시 이러한 구조 안에 있었다.
이에 광주FC는 한 사람을 불렀다. 배태한. 전 웨스트햄 전력분석관이다. 직함은 ‘어드바이저(Advisor)’였다. 배 어드바이저는 자신의 역할을 “전술을 짜는 것이 아니라, 이 구단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의 기준을 정리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후략)
전문:https://www.greened.kr/news/articleView.html?idxno=336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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