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으로서 첫 전지훈련인데?
책임감이 더 무거워졌다. 하지만 항상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다.
▲ 이정효 감독님이 있을 때와 차이점이 있을까?
이정효 감독님은 나에게 신적인 존재다. 감독님께 배운 부분이 많다. 특별하게 차이점은 없겠지만 강조하고 싶은 건 공격적인 수비다. 그 부분에 대해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
▲ 상당히 부담스러운 자리일 것 같다.
주변에서 격려의 말씀도 많이 해주신다. 많이 놀리시기도 하더라. 큰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 나도 지도자 생활을 10년 넘게 하면서 많은 준비를 해왔고, 그걸 증명해야 한다. 어떻게 성공할 수 있는지, 그 방법들을 내가 차분하게 설정하려고 한다.
▲ 부임 이후 이정효 감독님과 나눈 이야기가 있나?
감독님이 많이 조언해주시고, 오기 전 광주 클럽하우스에서 만나 인사도 나눴다. 감독님의 영향이 많은 것 같다. 감독님 이름에 먹칠하지 않게 열심히 잘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
▲ 전지훈련에서 꼭 얻어서 돌아오고 싶은 게 있는지?
태국에서 미팅을 준비했다. 한 가지 1위를 하고 싶은 게 있다. 트랜지션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팀이 K리그1에서 1위가 되자는 목표가 있다. 그거는 잘 구현될 것이다.
▲ 선수들에게 광주는 어떤 팀이다 묻고 싶다고 한 게 화제가 됐다.
딱히 듣고 싶은 대답은 없다. 나랑 같은 생각이었으면 좋겠다. 내가 사진을 준비했었다. 시선마다 다르게 보이는 사물이었다. 우리가 생각이 다르고, 환경도 다르지만 같은 생각을 해야 한다는 부분을 강조하고 싶었다.
▲ 이정효 감독님의 스타성을 기대해도 되는지?
나도 어차피 비주류 선수 출신이다. 내가 여기서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열심히 훈련하고 내 축구가 어떤 스타일인지 보여드리는 게 먼저라고 생각한다.
▲ 이정효 감독님 스타일의 전술이 유지될까?
나도 영향을 많이 받았고, 비슷한 축구를 선호한다. 감독님이 생각하시는 공간적인 부분, 우리가 공간을 창출해 내야 할지, 상대 공간을 어떻게 막아야 할지, 포지션의 변화 등 선수들도 많이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내가 좋은 방향으로 선수들에게 길을 안내하겠다.
▲ 전지훈련에서 기대되는 선수가 있나?
광주가 4년 전과 똑같아진 것 같다. 그게 마음이 되게 아프다. 4년 전에도 강등 후보였다. 그걸 바꾼 건 선수들 역할도 크지만 이정효 감독님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도 그런 역할을 할 수 있게 준비하는 게 먼저다. 어떤 특정 선수보다는 광주는 하나의 팀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더 강조하고 싶다.
▲ 수원 삼성이 내년에 승격하면 이정효 감독과 맞대결이 가능한데?
내 꿈이다. 나는 감독님을 뛰어넘을 수도 없고, 아직 감독님을 뛰어넘고 싶다는 생각도 안 해봤다. 만약 수원과 격돌한다면 감독님께 '이런 아이디어는 어떠세요?'라고 얘기는 드리고 싶다.
▲ 2026시즌 구체적인 목표 순위가 있다면?
내가 광주에 부임했을 때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어떠한 핑계도 대고 싶지 않다. 힘든 걸 다 알고 왔다. 파이널A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지훈련 기간 선수들과 방향성에 대해 다시 계획을 잡을 예정이다.
▲ K리그1 막내 사령탑인데, 자신감 있는 한마디?
빨리 2월이 왔으면 좋겠다. 열심히 공부하고 선수들을 지도하겠다. 그게 내 장점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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